저염식이라(조미료 최소화한듯) 질리지않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엄마가 최근 수술을 하셔서 끼니를 챙겨드리지도, 그렇다고 조미료 듬뿍일수밖에 없는 배달음식을 매일 시켜드릴 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국없이는 식사못하시는 저희엄마가 너무너무 좋아하세요. 지금까지 20번정도 시킨것 같은데 식사하실때마다 이집(정직한식사)없었으면 어쩔뻔 했냐하십니다. 우스갯소리로 평생 여기서 식사 시켜드신다는 말씀에 이번주는 5일 내내 오는걸로 주문했습니다. 반찬가게에서 사오는 건 조미료범벅이라 손도 안대시고 원래 식당가서도 밑반찬도 일절 안드시는 입맛까다로우신 분인데 여기반찬은 뭐하나 빼지않고 다 잘드세요. 

제가 직장인이라 직접 챙겨드릴 수도 없고 또 제가 요리도 못하는 편에 입맛 까다로운 엄마까지 생각하면 매일매일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보완해주셨음 하는 말을 남겨달라는 공지때문에 굳이굳이 써보자면 

1. 반찬뚜껑을 열기 힘들다 (손톱이 없는 저나 손톱이 있는 엄마나 둘다 열고나면 손톱이 빠질것 같아요 ㅋ )

2. 튀김류(생선가스, 어니언링 등등)는 냉장에 밀폐되어 배달되기에 맛이 떨어져서 튀김이 메인으로 나오는 날은 아쉽다

3. 지금은 배달료가 무료이나 하루에 3인분짜리 두세트 시키고 싶어도 각세트마다 배달료가 붙는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4. 소스류를 특히 많이 담아주셔서 버리는 양이 너무 많아 아깝다. 

이정도 입니다.  

여튼 매우 잘먹고있습니다. 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건강하고 조미료 거의 안들어간 바로 그맛이라서 너무 행복해요. 만들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 일해주시는 분들도 매일이 행복하시길바랍니다.